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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훈련서 체력 훈련에 중점"
유다니엘 코치와 새 출발.."소띠 띠동갑, 기대가 크다"

[서울=뉴시스] 온라인 기자간담회 하는 권순우. (사진 = 기자간담회 영상 캡처)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4·당진시청·95위)가 호주오픈 3회전 진출과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안고 2021시즌을 시작한다.

권순우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권순우는 지난해 11월26일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나 동계 훈련을 치렀고, 오는 7일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에 출전해 2021시즌을 시작한다.

델레이비치오픈 출전을 앞두고 이날 하루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권순우는 "준비를 잘 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많이 뛰지 못해 설정한 목표를 많이 이루지 못했다"며 "올해에는 메이저대회 3회전에 가는 것이 목표고, 세계랭킹을 도쿄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도록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첫 승리를 따내며 2회전에 오른 권순우는 "올해 호주오픈에서 3회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1승 이상 한 적이 없어서 목표를 너무 크게 잡으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실망감이 크다.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고 싶어서 목표를 3회전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호주오픈에서 3회전까지 오를 수 있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호주오픈에서 3회전 진출에 성공하면, 다음 메이저대회에서는 더 큰 목표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단식에 세계랭킹 70위권까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권순우는 "매년 세계랭킹을 10단계씩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 69위라 올해 50위권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0위권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 메달을 따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동계 훈련에서 연습경기를 한 상대와 포즈를 취한 권순우. (사진=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권순우는 2020시즌 초반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해 1월 호주오픈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당시 세계랭킹 29위이던 니콜로즈 바실라시빌리(조지아)를 상대로 잘 싸웠다. 2월초 타타오픈부터 멕시코오픈까지 투어 4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을 일구기도 했다.

코로나19로 ATP 투어가 중단되면서 권순우는 잠시 국내로 돌아와 훈련을 이어가야 했다. 지난해 8월 ATP 투어가 재개된 뒤 다시 투어에 참가한 권순우는 프랑스오픈에서 본선 1회전 탈락의 아픔을 맛봤지만, US오픈에서는 개인 통산 첫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뒀다.

권순우는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투어가 중단되면서 6개월 정도 대회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오히려 몸을 만들 시간을 벌 수 있었고, US오픈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2021시즌부터 유다니엘 코치와 손을 잡고 새 출발하는 권순우는 동계 훈련을 하면서 체력 보완에 중점을 뒀다. 아울러 장점인 스피드를 극대화하는데 힘썼다.

유다니엘 코치는 "기술적으로는 스피드를 끌어올려 더 공격적인 테니스를 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했다. 스피드를 끌어올리면 세계랭킹도 더 올라갈 수 있고, 톱랭커와 붙었을 때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브에서도 강약 조절을 통해 두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동계 훈련에서 체력에 중점을 뒀다고 전한 권순우는 "지난해 5월 인터뷰에서 배에 왕(王)자가 생겼다고 했는데, 아직 잘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며 "내가 키가 크거나 체격이 좋은 편이 아니다.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권순우 동계훈련 장면. (사진 =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어릴 때부터 친분이 있던 유다니엘 코치와 즐겁게 동계 훈련을 소화했다는 권순우는 "코치님과 같은 팀에 있다보니 친하게 지냈다. 워낙 잘 챙겨주셔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며 훈련했다. 나도 소띠고, 코치님이 띠동갑이라 소띠다. 소띠 해라 기대가 크다"며 웃어보였다.

권순우는 델레이비치오픈을 마친 뒤 호주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한다.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250 시리즈 멜버른오픈에 출전한 후 호주오픈에 나설 계획이다.

권순우는 호주오픈 본선에 직행한 상태다. 권순우는 2018년과 지난해 호주오픈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아직 본선 승리는 신고하지 못했다.

매년 1월 열리던 호주오픈은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2월8일 개막한다.

권순우는 "델레이비치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이 다같이 호주 멜버른으로 이동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치게 된다. 자가격리 기간 동안 함께 있는 선수들끼리 훈련이 가능하다"며 "그래도 격리를 마치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순우는 "올해 유다니엘 코치님과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동계 훈련을 잘 마쳐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다 이루고 싶다"고 재차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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