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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대회서 첫 승..이후 1년 만에 올해 대회서 또 승리

프리실라 혼 [코리아오픈 테니스 조직위 제공=연합뉴스]

"한국에 오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졌을 정도예요. 코리아오픈 말고 다른 대회는 생각도 한 적이 없어요."

호주 테니스 선수 프리실라 혼(173위)이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혼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장수정(204위·사랑모아병원)에게 2-1(3-6 6-2 6-2) 역전승을 거뒀다.

 

홍콩계인 혼은 올해 20살로 지난해 처음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8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첫 승리를 지난해 한국에서 따낸 혼은 이후 1년간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승리가 없다가 이번 대회에서 또 단식 본선 승리를 챙겼다.

 

이쯤 되면 코리아오픈과 '기막힌 인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혼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와 상대해서 응원이 일방적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래도 공정한 분위기였다"고 웃으며 "작년 대회부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꼭 다시 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울에 다시 왔을 때의 기분이라며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지난해 대회 기간에 동양적 미모와 당찬 테니스 실력을 겸비한 혼을 소개하는 기사를 접한 국내 팬들이 그를 알게 됐고, 올해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한 혼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혼은 "작년에 한국에 왔을 때는 져도 잃을 것이 없는 상태였는데 좋은 성적을 냈다"며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이나 숙소도 훌륭해서 이 대회는 앞으로도 계속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지어 "올해도 한국에 오기 몇 주 전부터 기분이 좋았고, 코리아오픈이 열리는 기간에 일본과 중국에서도 대회가 있지만 그 대회에는 나갈 생각도 한 적이 없다"고 한국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코트 안에서도 항상 밝은 표정인 그에게 '그런 긍정적인 성격이 투어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느냐'고 묻자 혼은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다른 선수들은 어떨지 몰라도 테니스가 멘털 스포츠인 면이 있기 때문에 코트 안에서 화를 내는 것보다는 웃으면서 하는 편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수차례 소음이 발생하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혼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예민해지기 마련"이라면서도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프리실라 혼.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 제공=연합뉴스]

"일단 세계 100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혼은 "장기적으로는 톱10 플레이어가 돼서 호주오픈, 윔블던에서 정상에 서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국에서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을 꺾고 16강에 오른 혼은 "이제 다음 경기부터는 한국 선수와 대결하지도 않으니 앞으로는 저를 응원해달라"고 특유의 쾌활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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