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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을 든 왼손으로 공을 튕기며 오른손으로 엉덩이에 낀 바지를 뺀다. 공을 계속 튕기는 가운데 코를 쓰다듬고 왼쪽 귀를 만진다. 또다시 코를 만진 다음엔 오른쪽 귀 쪽 머리를 뒤로 쓸어 넘긴다. 옵션으로 양쪽 어깨 부분의 옷을 매만질 때도 있다.

 

남자 프로테니스(ATP) 세계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서브 전 하는 '의식'이다.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현재 13위)는 자서전에서 나달의 서브 전 행동에 대해 이렇게 썼다.

 

'나달은 엉덩이 쪽 바지를 홱 잡아 뺐다. 공을 치기 전에 계속 튕겼다. 20번, 30번, 심지어 50번까지도. 나달이 이런 의식들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동안 상대 선수의 집중력은 흩뜨려지게 마련이었다. 그런 이유로 코트에서 나달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라파엘 나달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서브를 넣기 전 오른손으로 엉덩이에 낀 바지를 빼는 모습. 올해 US오픈부터 ‘25초 서브 클록’이 도입되면서 나달의 전매특허였던 ‘바지 빼기’를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버터플라이런던닷컴


앞으로 나달의 '전매특허 행동'을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올해 테니스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8월 27일 개막) 측은 서브를 25초 이내에 넣어야 하는 '서브 클록(serve clock)'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저 대회 본선에 서브 시간제한 규정이 도입되는 건 올해 US오픈이 처음이다. US오픈을 시작으로 다른 대회에서도 이 제도가 확대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서브 클록 도입 이유는 더딘 플레이가 관중과 시청자들을 지루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나달은 지난 2011년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서브를 넣기까지 51초가 걸린 적도 있다. 이를 잘 알기에 지난해 11월 나달은 서브 클록 도입 움직임에 대해 "테니스의 미래를 위해 좋은 규정은 아닌 것 같다"고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이번 US오픈에서는 '25초 규정'을 한 번 어길 경우 경고에 그치지만, 두 번째 어기면 포인트를 잃게 되고 다시 어기면 게임을 내주게 된다. US오픈에선 서브 클록에 더해 코트 입장 후 7분 이내에 경기를 시작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어길 경우 문제가 된 선수에게 최대 2만달러(약 21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크리스 위드마이어 USTA(미국테니스협회) 대변인은 "경기 속도를 끌어올리는 건 스포츠계의 주된 이슈"라며 "어떤 스포츠보다 트렌드에 빨리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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