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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머레이(영국, 230위)가 11일(현지시간)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머레이는 근 2년간 자신을 괴롭힌 엉덩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머레이는 세계 랭킹 1위, 올림픽 챔피언 등을 지내며 조코비치, 나달, 페더러 등과 테니스계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나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다. 2019.01.11.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앤디 머레이(32·영국·세계랭킹 230위)가 올해 안에 은퇴할 뜻을 내비쳤다.

머레이는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기자회견에서 "나의 팀에 올해 윔블던까지 뛰고 싶다고 말했다. 윔블던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호주오픈이 나의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2년 US오픈과 2013, 2016년 윔블던 등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한 머레이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2년 안방에서 열린 런던올림픽에서 영국 남자 선수로는 1908년 조시아 리치 이후 104년 만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에는 77년 만에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머레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 그해 말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도 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시달려 2017년 윔블던 이후 1년 가까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1월에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말 부상을 털고 복귀한 머레이는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며 부진했다.

머레이는 "오랫동안 부상으로 고전해왔다. 약 20개월 동안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허리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며 "6개월 전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통증이 있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쏟아낸 머레이는 "호주오픈에 출전을 할 계획이다. 플레이할 정도의 몸 상태는 된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통증이 너무 심하다"며 "그런 식으로 계속 뛰고 싶지 않다"고 털어놨다.

머레이는 "윔블던에서 은퇴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윔블던까지 4, 5개월 동안 통증을 이겨내고 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 확신할 수가 없다"며 "예전에 받은 수술보다 더 심각한 수술을 받는 방법이 있고, 고려 중이다. 그러나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상태를 회복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2회전 탈락한 머레이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31·스페인·23위)와 1회전에서 맞붙는다.

 

머레이는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2010년, 2011년, 2013년, 2015년, 2016년 등 다섯 차례 준우승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머레이는 로저 페더러

(38·스위스·3위),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1위)와 함께 남자 테니스 '빅4'로 불렸다. 조코비치와 동갑인 머레이는 만약 올해 은퇴하면 가장 어린 나이에 선수 생활을 그만두게 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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