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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8번째 우승…페더러 20회 우승에 '바짝'

라파엘 나달

라파엘 나달[UPI=연합뉴스]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에서만 12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나달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3-1(6-3 5-7 6-1 6-1)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특정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12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 대회 전까지는 나달과 함께 마거릿 코트(호주)가 호주오픈 여자단식에서 11번 우승한 것이 기록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나달은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우승 횟수를 18회로 늘렸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20회와 격차를 2회로 바짝 좁혔다.

 

사실 페더러가 2018년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할 때만 해도 페더러가 나달의 추격권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나달은 2018년 1월 호주오픈에서 8강에 그쳤고, 그 대회에서 우승한 페더러와 메이저 우승 횟수 차이가 4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페더러가 이후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하지 못하는 사이 나달이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면서 둘의 격차는 다시 2로 줄었다.

 

올해 38세인 페더러는 7월 개막하는 올해 윔블던과 US오픈, 내년 1월 호주오픈 정도에서 우승을 바라볼 만하지만 2018년 호주오픈 우승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21승' 달성 가능성이 크지 않다.

 

반면 33세인 나달은 앞으로 프랑스오픈에서는 최소한 3년 정도 절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호주오픈, US오픈 등 하드 코트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페더러보다 5살이 젊다는 점에서 페더러의 기록을 추월할 공산이 크다.

 

나달(오른쪽)과 팀.

나달(오른쪽)과 팀. [UPI=연합뉴스]
 

하지만 나달은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그 점에 대해서는 별로 집착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항상 이웃보다 집이 더 작다느니, TV나 정원이 더 좋아 보인다느니 하는 식으로 비교하다가 기분을 상하곤 하지만 내가 보는 관점은 다르다"며 다른 선수와 비교에 굳이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무릎 부상으로 고생한 나달은 "부상 때문에 놓친 그랜드 슬램 경기가 15번 이상은 될 것"이라며 페더러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등 다른 경쟁 선수들보다 부상에 더 많이 시달렸던 점을 강조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에서 15차례 우승해 나달의 뒤를 쫓고 있다.

나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랑스오픈에 앞서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에 네 차례 출전했으나 이 중 세 번을 4강에서 탈락했다. 예전 같으면 최소한 네 번 모두 결승까지는 올랐어야 '정상'이라는 평가를 받을 선수가 바로 나달이었다.

 

그는 "정신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였다"며 "경기를 즐기지 못했고 부상에 대한 걱정도 컸다"고 털어놨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2005년, 19살일 때는 내가 2019년까지 이 자리에 있을 줄 몰랐다"며 "4월 바르셀로나오픈 대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바꿔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잠시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몸을 제대로 만드는 방법까지 고려했다는 그는 "아주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프랑스오픈을 준비하기로 결정을 했었다"며 "내가 이 자리에 언제까지 있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항상 긍정적이고 긴장감과 열정을 갖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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